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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5일 만에 425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104만 8337명을 동원하며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425만 3551명이다. 이에 손익분기점인 350만 명 달성을 개봉 첫 주말에 가뿐히 성공했다.
'범죄도시' 감독 및 출연진. /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1'는 688만 명, '범죄도시2'는 1269만 명, '범죄도시3'는 1068만 명을 동원하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 흥행 프랜차이즈 영화로 거듭났다.

'범죄도시4'는 개봉 이후 5일간 올해 최고 오프닝을 비롯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관객 돌파 및 일일 최다 관객수 그리고 개봉주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개봉주부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흥행 신기록을 쌓아 올린 '범죄도시4'는 개봉 2주차에도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비롯해 5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일간의 어린이날 황금 연휴에 관객을 대거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쿵푸팬더4'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2위는 '쿵푸팬더'가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 4만 5455명, 누적 관객 수 138만 7636명이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이야기다. 앞서 '쿵푸팬더1'(2008)은 465만 명, '쿵푸팬더2'(2011)는 506만 명, '쿵푸팬더3'(2016)는 398만 명을 동원했다.

'파묘'는 3위를 기록했다. 하루 동안 8825명을 추가해 누적 1184만 7155명을 모았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연을 맡았다.

4위는 '챌리저스', 5위는 '남은 인생 10년'이었다.

29일 오전 8시 45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범죄도시4'가 85.3%로 압도적 1위다. 예매율 2위는 '스턴트맨'(2.8%), 3위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2.7%)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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