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슬이 화보 촬영 겸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발리 여행을 떠났다. 그는 메이크업을 하는 도중 외모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발리가 너무 좋은 이유 | What I LOVE about Bali"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발리에서 힐링하는 한예슬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에슬은 "나 지금 너무 창피하다"며 손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구독자를 향해 인사했다. 그는 "지금 'Get ready with me' 찍으려고 맨얼굴로 각 잡고 있는데, 화면 보니까 너무 맨얼굴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인사말 집어치우겠다"면서 본격적으로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선크림을 바르면서 그는 "댓글에 '맨얼굴도 이쁘다'는 글이 있다. 거짓말인 거 다 안다"면서 웃었다. 이어 "나이는 피해 갈 수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관리 열심히 하고, 최대한 안 들켜야 한다"면서 수줍어했다.
한예슬은 "맨날 풀메이크업 열심히 하고 다니기엔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최소만 한다"고 데일리 메이크업 루틴을 밝혔다. 그는 "자기 얼굴에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 있을까? 그 자신감 정말 본받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부족한 부분들만 보이는 게 우리잖아. 남들이 막 다 '예쁘다' 그래도 내 눈엔 내 단점만 보인다"며 "어떤 면에선 계속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것도 있다. 나를 열심히 관리하게끔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며 긍정적인 면을 보였다.
물에서 놀다가 조식을 먹으러 실내로 자리 잡은 한예슬. 그는 항상 '뮤즐리'를 먹는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가면 소화가 잘 안돼서 화장실 못 갈 때가 있다. 뮤즐리는 섬유질이 많아서 여행 다닐 때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고 팁을 전수했다. 그는 조식 먹고 운동하러 가겠다며 "여행 가서 운동을 단 한 번도 빠진 적 없다"는 성실함을 자랑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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