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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이 있던 저스트절크 수장 영제이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8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영제이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저스트절크 아카데미에서 당분간 활동하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 잡혀있던 댄스 수업도 모두 중단된 상태다.

그동안 영제이는 저스트절크 아카데미 합정점과 이대점에서 격주 목요일 8시 40분에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달의 경우 합정점에서 11일과 25일 수업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최근 저스트절크 측은 새로운 시간표를 다시 공지했다. 영제이의 빈자리는 다른 남자 댄서 김이삭, 정민준이 채웠다.
저스트절크 아카데미

저스트절크 아카데미 측은 "영제이가 올해 수업을 안 할 생각이다. 안식년 개념으로 휴식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수업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자체에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영제이 본인 역시 수업 활동 중단을 인정했다. 올해 쉬면서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는지를 묻자 "복합적인 이유다. 여자친구와는 잘 만나고 있다. 좋은 상황 속에서 관계를 잘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영제이는 미성년자 단원과의 교제 및 임신, 낙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해명했으나 임신이나 낙태 관련해서는 추가 답변을 내놓지 않은 바 있다. 영제이의 여자친구는 지난 2월 저스트절크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관련한 질문을 추가로 요청하자 영제이는 "행사 중"이라며 답변을 간접적으로 거절했다. 더불어 "직접 행사하는 건 아니지만 관리하는 게 있다"라며 황급히 대화를 중단했다.
텐아시아 DB

한편 영제이는 2010년 12월 제이호와 저스트절크를 창단했다. 팀은 2016년 세계 힙합 댄스 대회 보디록에서 한국 최초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칼각’ 대열 안무를 중요시하는 저스트절크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이름값은 업계 최고 수준이 됐다. 또 저스트절크는 2017년 ‘아메리칸 갓 탤런트 시즌 12’ 8강에 진출하는가 하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단독 공연하며 그 명성을 드높였다. 이후 저스트절크는 2022년 방송된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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