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 캡처


배우 차예련이 평소 흰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즐겨 입는 이유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드레스룸을 공개합니다. 옷장 공개, 옷 관리 방법, 10년 내내 새 옷처럼, 빨래 꿀팁"이라는 영상의 제목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차예련의 집을 찾은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차예련은 문을 열고 자신의 집에 찾아온 제작진을 반겼다. 제작진은 보조 세제 광고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해 차예련의 박수를 유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 캡처


차예련이 드레스룸을 공개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정리 병이 있다. 웬만하면 색깔 별로 정리해두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7년 된 옷인데 며칠 전에도 입었다"며 애착 의상을 보여줬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 캡처


세탁이 어려운 옷에는 섬유 탈취제를 뿌린다면서 자신만의 옷 보관 팁을 공개하기도. 제작진은 "차예련이 옷을 오래 입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에 동의하며 차예련은 "웬만하면 옷을 걸어둔다. 걸어두면 옷걸이 자국이 잘 남는다. 세탁소에서 주는 넓은 옷걸이에 종이까지 끼면 자국을 방지하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 캡처


174cm 차예련은 "내가 키가 크다. 남들은 짧은 치마를 많이 입고 다닌다. 나는 치마가 좀만 짧으면 다리가 많이 보여서 부담스럽다"고 고충을 밝혔다. 그러면서 "옷 입는 것에 대해 보수적으로 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할 때 화려한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평상시엔 촉감 좋고 편한 옷 위주로 입는다고" 했다.

2017년 주상욱과 결혼해 2018년 딸을 낳은 차예련은 육아 가치관을 밝혀 관심을 받았다. 그는 뭔가 많이 묻은 아이의 옷을 보여주면서 "뭐 흘리면 '흘리면 어떡해'라고 안 하고 '빨면 되니까 흘려도 된다'면서 아이를 안심시켜준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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