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가 본명 김형서로 '백상예술대상'의 후보에 올랐다.
8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의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지난 1년간 각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김형서의 이름이 돋보인다. 2월 13일 발매한 노래 '밤양갱'으로 큰 인기를 끈 가수 비비의 본명이다. 김형서는 디즈니+ '최악의 악'으로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골고루 후보에 포진됐다. 김형서는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고윤정(디즈니+ '무빙'),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과 함께 경합한다.
이어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갈 신인연기상 후보에도 김형서는 영화 '화란'으로 노미네이트 됐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했다. 그는 고민시('밀수'),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이 이름을 나란히 했다.
비비는 '밤양갱'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를 올킬했고, 다양한 커버 영상을 통해 인기에 불을 지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노미네이트 소식은 비비가 가요계뿐만 아니라 방송과 영화계까지 큰 활약을 펼치며 올라운더임을 입증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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