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과 가수 원혁이 결혼식을 올린다.

이수민과 원혁은 2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로 그랜드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공개 열애 사실을 알렸다. 당시 원혁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한 여자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밝히기도.


결혼식을 하루 앞둔 원혁은 "여러분 드디어 내일이면 제가 장가갑니다.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었던 시간과 감정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지금 빨리 잠을 자고 내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집을 나서야 하는데 제가 지금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불현듯 인스타를 열었을까요...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이 가기 전에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원혁은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허락해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를 수많은 기도와 고생으로 이렇게 멋지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나의 반쪽 나의 천사 수민이.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믿음으로 살게 해줄게.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하게 해줄게! 사랑해"라고 전했다.

이수민과 원혁은 방영 중인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이용식에게 결혼을 허락 받는 과정부터 프러포즈까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