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대성과 강남이 사죄 배틀을 한다.

오는 4월 2일 방송되는 MBN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TOP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 후쿠다 미라이, 스미다 아이코, 아즈마 아키, 나츠코, 우타고코로 리에, 마코토-카노우 미유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트롯 국가대표로 출격,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트롯 대첩’을 벌이는 한일합작 트롯 국가대항전이다.

이와 관련해 ‘한일가왕전’ 한국 마스터 대성과 일본 마스터 강남이 때아닌 ‘사죄 배틀’을 펼치는 초유의 사태에 돌입한다. 두 사람이 첫 녹화 도중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TOP7의 무대를 지켜보다 충격적인 결과에 당황, 서로를 향해 “스미마셍”, “죄송합니다”라고 하며 사과를 해 웃음바다를 만든 것. 더불어 다른 한국과 일본의 마스터들 역시 결과를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 흥분해 출발부터 치열한 열기에 휩싸인 ‘트롯 한일전’을 예고한다.대성과 강남은 한국과 일본의 불타는 신경전에 격한 반응을 드러내 현장의 긴장감을 대변한다. 대성은 한 출연자의 매콤한 기선제압에 “이거 무력행사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강남은 출연자가 날린 한마디를 듣자 잽싸게 “저 말 통역하지 마!”라며 버럭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한일가왕전’ 1회에서는 한국 ‘현역의 돌풍’ 마이진이 화끈한 태권도 돌려차기를 선사해 시선을 강탈한다. 무대에 선 마이진이 “한국의 맛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린 뒤 태권도 선수 출신다운 멋드러진 돌려차기로 K-태권도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킨 상황. 하지만 직후 현장 분위기가 일순간 싸해지면서 불안감을 상승시킨다. 과연 예측 불가한 반응이 휘몰아친 마이진의 기선제압은 어떤 파급력을 이끌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대성과 강남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문화와 분위기를 누구보다 세심하게 캐치하는 인물들로 ‘한일가왕전’에 안성맞춤 심사평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라며 “첫 회부터 스파크가 팍팍 튀길 한국과 일본 가수들의 명승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일가왕전’ 첫 회는 내달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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