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과 유튜버 김똘똘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타투에 열광했다.
지난 19일 홍석천의 개인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EN] 음악하는 남자... 짜릿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l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2 EP.0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영상에는 대니구의 타투를 소개하는 중 홍석천과 김똘똘이 열광하는 장면이 나왔다. 김똘똘은 대니구에게 "대니는 언제부터 그렇게 잘생겼냐"고 물었고 대니구는 "솔직히 말하면 훈훈한 정도"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홍석천은 "학창 시절부터 인기 많지 않았냐. 여자한테 인기가 많았냐 게이들한테 인기가 많았냐"고 물었고 대니구는 "오랫동안 되게 통통했다. 2014년 대학원 때부터 운동해서 인기가 생겼다.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게이 남자들 사이에 인기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야 무슨 소리냐" 소리를 질렀고 김똘똘은 "인기 많은 것 같다. 우리가 산 증인이다. 홍석천이 올드 게이, 제가 뉴 게이"라고 반응했다.홍석천은 대니구를 향해 "올바른 청년, 바른 이미지인데 소문 들어 보면 몸에 타투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대니구는 "그렇다. 문신을 좀 좋아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여기에 글도 있고"라고 말하며 셔츠 깃을 들춰 쇄골의 문신을 보여줬다. 홍석천은 "가서 보고 와라 얘. 무슨 뜻인지 물어봐라"고 소리를 지르는 김똘똘에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니구는 "'Purpose Driven Life'다. 이거는 '의미 있는 삶을 살자. 그건 내가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쇄골의 문신을 소개했다.
곧 홍석천과 김똘똘은 대니구의 문신을 찾는 데에 혈안이 됐다. 홍석천은 "또 어디 있냐"면서 타투를 찾다가 옷을 들춰내며 옆구리의 타투를 찾아냈다. 김똘똘과 홍석천은 열광하며 "여기 숨겨 놨었냐. 이건 뭐냐"고 물었고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사진을 합쳤다. 어떤 남자가 자기 첼로를 우산으로 가리는 사진이 있다. 그걸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그렸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홍석천은 "또 어디 있냐"며 양말까지 벗겨낼 기세였고 대니구는 "거기 없다"며 팔뚝의 타투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대니구는 "온 몸에 총 7개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똘똘은 "드래곤볼 마냥, 보물찾기다. 군데군데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고 반응했다.
대니구는 홍석천을 향해 "옆구리까지 찾아낼 줄 몰랐다. 깜짝 놀랐다. 와. 나이스"라고 반응했고 홍석천은 "제가 뭐 찾는 거 잘한다. 갈수록 매력에 빠진다. 블랙홀 같다"고 답했다. 블랙홀 같다는 칭찬에 대니구는 "블랙홀 컴온, That's me(이게 나다)"라고 반응해 현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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