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에녹이 숨 쉬듯 자연스러운 멘트 장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오는 20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7회에서는 에녹이 트로트 여신 조정민과 만나 합동 무대 연습을 하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멘토 군단의 설렘을 유발한다.이날 에녹은 정열의 빨간 바지를 입고 안무 연습실에 등장해 남다른 춤 선을 뽐낸다. 그러던 중 갑자기 향수를 뿌리고 립밤을 바르는 등 한껏 치장에 나선다. "대체 누가 오길래 이렇게 준비를 하는 거냐?"라는 멘토 군단의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잠시 후 미모의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안무 연습실에 나타난다.

과거 음악 예능에서 '곰탱이'라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던 두 사람은 이날 2024년 버전 '곰탱이' 안무를 만들기 위해 동반 춤 연습을 하기로 했던 터. 반갑게 인사를 나눈 조정민은 "오늘 춤을 춘다고 해서 몇가지 의상을 가져왔는데 직접 골라달"라고 에녹에게 깜짝 요청한다.

에녹은 조정민이 가져온 의상을 살펴보는데 곧장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잠시 후 에녹은 고민 끝에 한 의상을 고르고, 조정민은 "에녹 씨, 좀 보수적이신데요?"라며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조정민은 에녹이 골라준 의상을 입고 나온 뒤 "나 어때요?"라고 물어본다. 에녹은 "예쁘시네요"라고 칭찬하더니 "정민 씨는 뭐든 잘 어울리니까"라고 덧붙여 "플러팅 잘하네"라는 멘토 군단의 폭풍 리액션을 끌어낸다.

의상까지 완벽 세팅되자 2024년 '곰탱이' 안무를 선보이기 위해 안무팀이 가세해 에녹-조정민과 인사를 나눈다. 조정민은 갑자기 에녹의 MBTI를 묻는데, 에녹은 "ENTP"라면서 "정민 씨는 I잖아요"라고 되묻는다. 급기야 에녹은 조정민의 MBTI를 정확하게 알아맞혀 소름을 유발한다. 조정민은 "나를 꿰뚫어 보는 느낌"라며 입을 막는다. 두 사람의 달콤한 분위기에 멘토 군단은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거다"라고 과몰입하더니 스튜디오에 자리한 에녹에게 "우리들의 MBTI를 맞혀보라"고 요청해 에녹을 당황하게 만든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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