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의 환승연애에 대해 전면 반박한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17일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는 "혜리의 SNS와 관련해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전했다. 이에 한소희는 지난 16일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류준열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류준열은 혜리와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혜리와 류준열이 결별 인정 시기와 한소희와 류준열의 첫 만남 시기가 겹친다며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했다.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소희는 해당 논란에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의 사진을 올리며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혜리는 별다른 입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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