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5일 폐관한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마무리를 위해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전은 재정난과 함께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수만의 이수만의 기부금은 학전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수만은 김민기의 서울대 후배다. 대학 시절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 중이다.
이수만은 김민기에 대해 평소 "조용하며 나서지 않고, 나서야 할 때는 묵묵히 책임만 감수하는 순수하고 맑은 시인"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가수들의 초석을 다진 매우 존경하는 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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