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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에게 '자기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스타들에게 휴식기란 없다. 1년 365일 올 타임 활동기 모습을 보이는 스타들인 만큼 혹독한 자기 관리 결과임을 짐작케 한다.

86세라는 나이에도 활발히 활동 중인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건강 비결을 밝혔다. 김영옥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1TV '6시 내고향' 8000회 특집에 출연해 68년 차 연기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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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은 "배우 데뷔 68여 년 동안 가장 오래 쉬어본 게 3개월"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은 감동이자 희열의 연속"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목소리 비결로 '생강차'를 꼽으며 "매일 아침 마신다"고 밝혔다.

감초 다음으로 한의원에서 많이 쓰이는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으로 먹으면 금방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 활성화, 수족냉증 개선,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생강을 차로 우려먹으면 목감기, 기관지염, 기침,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계피, 꿀, 대추 등과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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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도 극강 미모를 뽐내는 이영애 역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보그 코리아)'에는 '이영애가 밀란 여행 브이로그를 찍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 영상에서 이영애는 이탈리아 패션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윈터 쇼에 참석하기 위해 밀라노에 방문했다. 보그 촬영팀이 "보통 아침에는 어떤 걸 먹냐"고 묻자, 이영애는 "아침에는 따뜻한 물을 마신다"며 "(물을 마시면) 뜨끈하게 혈액순환을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마토, 양배추, 당근, 그리고 브로콜리를 찐다"며 "거기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를 뿌려 간단히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이영애는 "건강을 신경 쓰지 않고 제일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면?"이라는 물음에 "짜파게티"라고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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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편’에서 라면을 먹다가 “원래 면을 잘 안 먹는다. 라면도 원래 안 먹는다. 지금까지 평생 먹은 양이 10봉지가 될까 싶다”고 밝혔다. 또 “콜라 등 탄산음료도 지금까지 태어나서 먹은 게 4캔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한가인은 하루에 먹는 영양제만 10개가 넘고, 몸에 좋다는 건 다 먹는다는 말로 철저하게 자기관리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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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 역시 짜장면 먹는 것을 특별한 연중행사처럼 여긴다고. 이는 절친한 배우 옥주현의 폭로로부터 시작됐다. 조여정은 "일 년에 한 번만 먹는다고 정해놓은 것들이 있다. 짜장면, 라면 짜파게티"라고 소개했다. 여배우의 철저한 관리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가 아닌, 꾸준한 자기 관리 식단으로 몸을 만드는 연예인들 역시 많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멀리 하고, 유익한 것들을 찾아 먹는 것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 애쓰는 이들의 습관은 본받을 만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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