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지독한 '분량배'로 각성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자유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제작진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계획한 이번 여행에서 2회차 방송 분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혹독한 촬영이 예고된 만큼 멤버들은 분량 채우기에 혈안이 된다. 그러나 저녁식사를 마친 후 진행된 스태프들의 분량 예상 투표에서 냉정한 결과가 나왔고, 이에 멤버들의 압박감은 더욱 심해진다.

이번 자유여행의 일정을 주도적으로 계획한 딘딘은 방송 분량 확보를 위해 자신이 직접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정하는가 하면, 마니산 정상에서 일출 보기 미션을 제안하는 등 다시 한번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노력과 멤버들의 분전에 힘입어 2회차 분량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자 딘딘은 "우리 대상 탈 만 하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딘딘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숨겨왔던 비장의 히든 일정까지 꺼내든다. 딘딘이 공개한 미션은 그동안 진행한 복불복과는 차원이 다른 끝판왕 수준의 독한 복불복이었고, 그 충격적인 내용에 멤버들은 모두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모두가 긴장한 채 숨죽이며 지켜본 복불복의 결과가 드러나자 멤버들의 희비는 그 어느 때보다 극명하게 엇갈린다. 특히 이번 복불복 결과는 당사자는 물론, 담당 VJ와 스태프까지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고 알려져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1박 2일' 멤버들이 2회차 방송 분량을 성공적으로 채우며 지옥행을 피할 수 있을지 오는 10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 4’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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