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피라미드 게임' 원작자 달꼬냑 작가가 스페셜 축전 메시지와 소감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화제다. 서바이벌 서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학생들의 심리전과 두뇌 싸움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합법적 왕따’ F등급을 피하기 위한 학생들의 복잡미묘한 심리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낸 노련한 연출,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2학년 5반 학생들의 심리를 있는 그대로 그려낸 신예들의 호연은 흡인력을 높였다.

'피라미드 게임'은 학원 심리 스릴러의 신세계를 연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이 원작이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인기 웹툰인 만큼 실사화 소식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달꼬냑 작가는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많은 '피라미드 게임' 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 시청자로서 설렜다. 한 분 한 분 캐스팅이 발표될 때마다 두근거렸는데 벌써 공개됐다는 것이 신기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가장 화제를 모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달꼬냑 작가도 감탄했다고. 달꼬냑 작가는 촬영장에 처음 방문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배우들이 교복 입은 모습을 보니 행복반(백연여고 2학년 5반) 친구들과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다. 특히 류다인 배우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명자은’ 그 자체여서 동료 작가들 모두 놀랐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원작과의 차별점으로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꼽으며 “각 캐릭터에 배우들의 해석이 들어가서 생동감 있게 표현된 것 같다. 그만큼 배우들과 캐릭터들의 시너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피라미드 게임' 의 첫 공개에 대한 기쁨도 표했다. 달꼬냑 작가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각색도 재밌고 자연스럽게 잘 되어서 다음화가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달꼬냑 작가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은 과녁 피구 씬이다. 성수지가 똑똑하게 상황을 타개하는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라고 말해 원작 팬들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극 초반에 비춰지지 않은 2학년 5반 학생들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될지 빨리 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달꼬냑 작가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이 드디어 공개됐다. 원작을 재밌게 봐주신 소중한 독자님들도 즐겁게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피라미드 게임' 5, 6화는 오는 7일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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