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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624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4일 20만 80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평일에도 2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624만 1197명이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한국 영화계에서 오컬트 장르 개척자로 불리는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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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팀은 개봉 3주차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최민식, 유해진, 김재철, 김민준, 김병오, 김태준, 정윤하, 장재현 감독이 함께한다. '파묘' 팀은 지난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부터 특별한 관객 서비스까지 선보인 바 있다. 61살, 데뷔 35년차인 최민식은 팬들이 건넨 키티 머리띠, 쿠로미 머리띠, 감귤 모자 등을 착용해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화제가 됐다. 인기 판다 푸바오의 머리띠를 쓰면서 '식바오(최민식+푸바오)'라는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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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듄: 파트2'와 '웡카'로 나란히 2위, 3위를 가져갔다.

2위인 '듄: 파트2'는 일일 관객 수 4만 4201명, 누적 관객 수 86만 4997명을 기록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3위인 '웡카'는 이날 하루 8828명을 모으면서, 일일 관객 수가 1만 아래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330만 6791명이다. '웡카' 역시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다.

'건국전쟁'도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일 관객 7451명을 추가해 누적 110만 169명을 모았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100만이 넘는 등 극장가에서 좀처럼 주목받기 어려운 다큐멘터리 영화의 이례적 흥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였다. 일일 관객 2703명, 누적 관객 46만 815명을 모았다.

5일 오전 8시 45분께 예매율은 '파묘'가 42.9%라는 높은 수치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예매율 2위는 '듄: 파트2'(36.6%), 3위는 오는 6일 개봉하는 '가여운 것들'(4.3%)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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