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의 악랄함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JTBC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노율성(오민석 분)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악행을 이어가고 있다. 내연녀 나유미(정한빛 분) 살인사건과 김사라(이지아 분) 어머니를 자살 아닌 타살로 이끈 유력한 용의자인 노율성의 행적을 돌아봤다.노율성은 차율로펌 대표 차희원(나영희 분)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로 열등감이 가득한 캐릭터다. 로스쿨 법안을 통과시키고 1조 원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차율타운 개발 계획을 성공시켜 어머니를 넘어서겠다는 욕망을 가졌다. 노율성은 김사라와 이혼하고 부정 입학 범죄까지 씌워 재기 불능하게 추락시킨 후 국회의원의 딸과 재혼하는 등 악랄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목적을 이루는 것에 너무 매몰된 나머지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비윤리적으로 처리했다. 로스쿨 법안을 통과하는데 도움될 만한 국회의원의 딸 한지인(이서안 분)과 결혼하기 위해 김사라를 나락으로 보낸 것. 한지인의 아버지가 수사게 되자 그를 협박해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사라가 한주당 대표 김영아(손지나 분)의 이혼을 성공시켜준 덕분에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자 노율성은 태도를 바꿨다. 그가 차율타운 개발에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김사라에게 재결합을 제안해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나유미 살인사건과 김사라 어머니 박정숙(강애심 분) 타살 의혹이 논점으로 떠올랐다. 노율성은 나유미 사건 당일 택시를 운전한 기사이자 박정숙의 마지막 행적을 알고 있는 공득구(박성일 분)의 협박에 못 이겨 그를 제거하려 했다. 하지만 김사라와 솔루션 멤버들에 의해 실패했다.
공득구는 박정숙이 죽던 날 노율성에게 데려다준 것 외 아는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나유미 일에 대해서는 모르는 체한 채 도망가다 사고에 처해 사실을 전해줄 사람이 사라지게 됐다.
노율성이 필사적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이유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그는 로스쿨 법안이 통과돼 차율타운 건설 실현이 머지않았기에 과오가 밝혀지지 않기를 바랄 것. 노율성이 얼마나 악랄해질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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