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정슬이 반전 서사로 TOP 10에 올랐다.
정슬이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3’에서 TOP 10에 진출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5라운드 무대에서 실력으로 집중 조명 받았다.정슬은 5라운드 라이벌 매치에서 나상도, 곽지은과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로 무대를 선보였다. 격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무대를 채웠다. 청아한 음색으로 쌓인 화음은 마스터의 귀를 사로잡았다.
박칼린은 “모든 걸 편안하게 해냈다”며 탄탄한 무대 매너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정슬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승리를 차지, TOP10 결정전까지 진출했다.
이어지는 TOP10 결정전에서는 한혜진의 ‘서울의 밤’을 선곡해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모두 챙겼다. 무대 시작 전 “이 무대를 통해 제가 누구인지 꼭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힌 정슬은 섹시한 분위기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특히 정슬은 무대 내내 변화하는 표정과 창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탁월한 리듬감을 보여줬다. 묵직한 고음과 바이브레이션에 심사위원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떠오른 가운데 윙크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 무대에 대해 현영 마스터는 “퍼포먼스가 마돈나급”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주영훈 마스터는 “새로운 군통령”이라는 감탄을 쏟아냈다. 장윤정 마스터는 “노래, 표정, 춤 모두 완벽에 가깝게 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호평했다.
매 라운드 새로운 무대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정슬은 관객 투표로 한 편의 역전 서사를 쓰며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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