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 기자 간담회
가수 린. /사진=린 인스타그램


MBN '현역가왕'의 가수 린은 발라드 가수로서 트로트에 도전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MBN '현역가왕'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현역가왕' TOP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참석했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발라드 여신으로 알려진 가수 린은 '현역가왕'을 통해 전혀 다른 장르인 트로트를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무대를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다. 경력과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수로서 좋은 무대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특별한 일을 하는 것에 기쁘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오 마이 비너스', '태양의 후예', '디어 마이 프렌즈',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OST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목소리를 들려줬던바. 오랜 경력을 지닌 만큼 '현역가왕'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주변 동료들의 우려도 있지 않았냐는 물음에 린은 "친구들이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방송이 된 이후, 시청자로서 보는 눈이 귀가 즐겁다고 이야기를 해주더라. 항상 응원을 많이 받으면서 현역가왕을 준비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따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린은 "트로트도 발라드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공연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공연을 마치게 되면 디너쇼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앨범까지는 모르지만, 리메이크나 싱글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현역가왕'에 출연하며 달라진 점에 대해 린은 "어르신 팬들이 많이 생겼다. 특정한 타깃이 있고 노래를 해왔다면, 발라드도 트로트도 놓치지 않으면서 연령대가 확장된 것이 가수로서 너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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