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일 감독./사진제공=tvN


권영일 감독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권영일 감독과 배우 전종서, 문상민, 김도완, 배윤경이 참석했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권영일 감독은 "결혼을 반대하는 예비 시동생과 결혼을 해야만 하는 예비 형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둘 관계가 독특해서 다른 결의 로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막장 코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작으로의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권영일 감독은 "부담감보다는 많이 부럽다. 영화나 드라마들이 제작편수도 많이 줄고, 흥행도 안 좋은 침체기라 잘되는 작품이 나와서 좋다. 저희 것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원작에서의 각색에 대해서는 "원작 소설에서 큰 틀의 설정은 그대로 가져왔다. 채원 캐릭터는 각색하면서 새로 만든 캐릭터"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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