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쳐

11기 옥순이 남자 2호와 데이트를 했다.

15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데이트권을 획득한 솔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 2호가 11기 옥순에게 데이트권을 썼다. 데이트를 나선 두 사람은 드라이브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11기 옥순이 "연애하실 때 초반에 확 불타오르는 편이에요?"라고 묻자 남자 2호는 "어릴 때는 그랬다. '짝' 때는 젊고 끓을 때라 경쟁에서 이겨야 된다 이런 게 강했다"라고 얘기했다.11기 옥순이 "어제 슈퍼 데이트권 할 때도 보셨겠지만 별로 제 이미지 생각 안 하고, 열심히 했다"라고 걱정하자 남자 2호는 "그 이미지가 더 좋던데요? 어설프게 해서 귀엽게 보이는 분도 있겠지만 정말 슈퍼우먼같이 그거를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본다"라고 칭찬했다.

데이트 장소인 카페에 도착한 11기 옥순과 남자 2호는 경제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1기 옥순은 "어쨌든 저희가 결혼을 생각하고 나왔잖아요. 저는 중요한 게 경제관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신용카드를 안 쓴다"라고 밝혔다.

11기 옥순은 "선택이 있잖아요. 일시불로 작은 차를 살 건가, 할부로 비싼 차를 살 건가. 저는 일시불로 작은 차를 산다. 경제관념이 좀 맞아야 할 것 같다. 혹시 주식 같은 것도 안 하시나요?"라고 물었다. 남자 2호가 "안 한다"라고 대답하자 11기 옥순은 "좋네요"라며 화색을 보였다.지난 솔로 나라 11번지에서 11기 옥순은 "불로소득 싫어. 본업 말고 부수적으로 사이드로 주식 깔짝 거리는 사람 싫어한다. 꽁으로 돈 벌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저희 아버지가 주식으로 집을 날려서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얘기했던 장면이 나왔다.

남자 2호는 "약간 계획적인 사람이 좋다. 통장을 맡기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옆에서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얘기했다. 11기 옥순은 "해외여행 한 번도 안 간 사람 어떻게 생각하냐. 여권도 안 만들었다"라며 남자 2호에게 질문했다.

11기 옥순이 "저는 약간 일상적인 매일 똑같은 게 좋다. 학원 가서 예측 가능한 일을 하고, 아무리 법이 있어도 소매치기가 있을 수 있고, 여행도 잘 안 간다"라고 말하자 남자 2호는 "그러면 그 나라를 잘 아는 사람을 따라가는 건 어때요, 갈래요?"라고 적극적으로 제안을 해 11기 옥순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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