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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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바쁜 일상과 함께 요요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칼 장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장우는 자신이 보유 중인 칼 20자루를 꺼내며 "종류가 다르다. 과일, 고기, 생선, 뼈 바르기, 중식도 등이 았다"고 설명했다.

"고기 도매하냐"는 전현무, 박나래의 질문에 이장우는 "요즘 닭이 너무 좋아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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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돌에 칼 갈기 전 이장우는 3시간 힐링 음악을 틀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 좋다. 삶의 낙이다"라며 "요즘 사업하며 정신없이 살다 보니 쉴 틈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뇌를 쉬어주는 행위로 칼 갈기를 하다는 그는 "잡생각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칼을 가는 이장우의 눈빛이 맑아지며 전현무는 "소년의 눈"이라고 감탄했다.

이장우는 "칼 갈리는 느낌과 칼가루 돌가루의 질감, 모든 것들이 날 편안하게 해준다"면서 '칼멍'의 효과에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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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정도에 따라 숫돌까지 바꿔가며 갈던 그는 "잘 갈린 칼을 마지막에 현미경으로 보면 얼굴이 비친다"면서 "칼 하나 가는데 1시간이 걸린다. 오랫동안 할수록 칼이 잘 든다. 요즘 3일에 한 번씩 칼을 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장우가 간 칼은 두꺼운 종이를 깔끔하게 잘라내며 감탄을 자아냈고, 그는 만족의 미소를 보였다. 멜론 먹방을 선보인 뒤 '꾸리살 육회'를 만들며 "아침에 가볍게 에피타이저식으로 먹기 위해"라고 말했다.

"잘 갈린 칼로 재료를 썰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요리 철학을 밝힌 이장우는 느닷없이 다도 하는 모습으로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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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년 전에 다도용품을 샀다. 차로 살 빼보려고 샀는데 다시 생각이 나더라. 요즘 숏폼 같은 걸 보니까 정신이 너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다도 하는 거 찍어서 숏폼 올리라"고 제안해 폭소케 했다.

이장우는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을 때 입은 초록색 패딩을 아직도 보유 중이었다. 그는 "저건 못 버린다. 저거 입고 나가면 줄서서 사진 찍자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지난 4월 보디프로필 촬영 때 3개월 만에 22kg를 감량했던 이장우는 전과 다른 후덕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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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73kg 시절의 사진이 등장하자 "진짜 잘생겼다"는 감탄이 자동으로 쏟아진 가운데 2021년부터 몸무게 변천사 96kg-73kg-85kg-78kg-89kg-94kg을 거쳐 올해 1월 108kg, 4월 86kg까지 몸무게 변천사가 공개됐다.

현재 몸무게는 94.9kg, 바프 촬영 당시보다 9kg 정도 눌었다. 이장우는 "요요가 왔다. 건강하게 쪘다. 컨디션 좋게 다시 요요가 왔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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