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풍'이 개봉 첫날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실관람객 평균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풍'이 개봉 첫날인 7일 2만 151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만 3619명을 기록했다. 이제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독립·예술영화 1위, 한국영화 2위, 전체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입소문 흥행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실관람객 평점 또한 극장 3사 평균 9점대를 기록하는 주목할만한 성적과 함께 실시간 예매순위 역시 10위권내 안정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소풍'을 통해 앞으로 자신들에게 다가올 이야기이자, 지금 부모님들의 이야기, 또한 ‘찐친’과의 우정들에 큰 공감을 표하고 있다. “나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러움과 “부모님께 정말 잘해드려야지”라는 다짐, “과연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성찰까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의 마지막에 흘러 나오는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 노래에도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나문희, 김영옥이 주인공을 맡았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