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율성이 장모 박정숙(강애심 분)의 장례식에 찾아왔다.1일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에서는 박정숙의 죽음으로 충격 받은 김사라(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기준(강기영 분)은 노율성에게 전화를 걸어 "동기준 검사입니다. 참고인으로 출석해 주셔야겠습니다. 나유미 씨 사망 사건입니다"라고 말했다. 노율성은 "동기준? 무슨 일이지? 내가 뭐 하느라 바쁜지 잘 모를 것 같은데 가만있어 봐. 남서부 지검이면 나찬일 부장이지? 나 부장이랑 통화할게요"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동기준은 김사라의 엄마 박정숙(강애심 분)를 통해 나유미 사망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박정숙은 "그 여자, 죽은 여자 자살 아니에요. 제가 뭘 찍은 걸 봤어요. 제 딸이 억울하게 감옥에 갔어요. 제가 제보하면 도와줄 수 있나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제보했다.동기준은 "만나서 얘기하시죠"라며 박정숙을 기다렸다. 동기준을 만나러 남서부 지검으로 찾아온 박정숙을 공교롭게 노율성이 목격하고, 박정숙에게 노율성은 전화를 걸었다. 동기준은 결국 제보하러 온 박정숙을 만나지 못했다.
동기준은 박정숙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했고, 박정숙을 데려 간 사람을 확인했다. 김사라는 엄마 박정숙의 사망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김사라는 "엄마 왜 여기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아버님 공장에 가시다가 투신을 했다더라"라는 말을 듣고 오열했다.
이때 노율성이 김사라에게 "많이 놀랐지?"라며 상주복을 입고 나타났다. 김사라는 "당신이 왜 여깄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사라는 박정숙의 유서로 추정되는 문자라며 문자를 전달받는다. 노율성은 "이제 그만 좀 해라. 밖에 사람들 있잖아"라며 김사라를 만류했다.
노율성에게 김사라는 "엄마 마지막 길이야. 손주 보고 갈 수 있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노율성은 "서윤이 못 와 어머니랑 여행 갔어. 이제 남남인데. 꼭 와야 할 필요가 있나"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그만 화해하고 서로 응원해 주자고. 아니 우리도 이제는 좀 아름다운 이별 좀 하자는 얘기지"라고 얘기했다.
김사라는 "사람이 아름다워야 이별도 아름답지. 이별 혼자 아름다워져? 당신은 당신답게 해야죠. 세상에서 제일 지저분하고 더럽게"라고 얘기했다. 노율성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헀어?
이혼해도 이혼 안 한 여자처럼 살게 해준다고 했잖아. 세컨드이니 퍼스트니. 그딴 얘기 한 게 너잖아. 당신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잖아. 아무리 당신이라도 나 안 참아"라고 응수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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