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가수 KCM이 배우 김지훈에게 공개 사과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KCM과 전화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은 "체감은 안 되는데 어딜 다니면 대우를 해주는 느낌이다. 20년이라는 세월이 적지 않은 무기였다. 동료들도 어디서 봤는지 축하해주더라. 20년을 잘 버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KCM은 2021년 ‘놀면 뭐하니’를 통해 MSG 워너비(지석진, 김정민, KCM, 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 박재정, 원슈타인)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KCM은 "석진이 형과 다음 주에 뵙기로 했다. MSG워너비로 저희끼리 기념비 같이 앨범을 매년 만들려고 한다. 바빠서 안 되는 분들도 계시니까 유닛으로 계속 앨범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KCM은 이날의 주제인 "사과를 한다면 누구에게 하겠냐"는 질문에 김지훈을 꼽았다. 그는 "늘 사과하는 친구다. 예전에 다퉜던 일이 있다. 내가 귀가 얇을 때 주식 소스를 하나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 사과하라고 하는데 미안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요즘 예능이나 드라마가 잘 돼서 한편으로 내가 좀 위안이 된다. 늘 건승하고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훈은 최근 웹 예능 ‘아침 먹고 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성수동 집을 공개했다. 해당 아파트는 평당 1억 원을 자랑하는 고급 한강뷰 아파트. 김지훈은 “이 집을 1억 5천만 원에 샀다. 내가 이 집을 최초 분양 받았다. 당시엔 이 집이 굉장히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 이 아파트가 지어지기도 전이다. 마침 계약금의 10%만 내면 된다고 하기에 돈을 모아 일단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실제 김지훈은 2015년 10월 126.66㎡(약 38평)를 15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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