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박세리가 '리치 언니'의 면모를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3회에서는 박세리와 매니저들의 겨울 휴가기가 그려졌다.박세리는 매니저들과 스키장으로 겨울 휴가를 떠났다. 박세리는 매니저들을 위해 한참을 방치해뒀던 자신의 슈퍼카를 직접 운전했다. 매니저들은 럭셔리한 자동차에 감탄했다.

박세리는 "차가 있어도 직접 운전할 일이 거의 없으니까 차는 주차장에만 세워둔다. 언제부터 주차해 놓은 지도 가물가물하다"고 밝혔다. 이어 "km 수가 200km도 안 된다. 내비게이션 사용법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차를 타고 마트를 다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세리는 스노보드는 좋아하지만 스키는 처음이라고. 이에 5년간 스키 강사로 일했다는 주애 매니저가 박세리의 일일 강사로 나섰다. 박세리는 스키화를 신고 걷는 것마저 어색해하는 등 장비 착용에 애를 먹었다. 걸음마하는 듯한 걸음걸이에 박세리는 민망해했다.

스키를 타고 숙소로 들어간 박세리는 매니저들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다. 냉수육부터 굴무침, 관자회까지 산해진미를 마련한 것. 어묵탕은 냄비 2개를 채울 정도였다. 고급 식재료에 엄청난 양까지 박세리는 큰 손 면모를 드러냈다.

박세리는 얼마 전 생일이었다는 주애 매니저만을 위해 깜작 선물도 준비했다. 주애 매니저가 좋아하는 기리보이와 영상통화를 시켜준 것. 기리보이는 "생일 축하한다"면서 주애 매니저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주애 매니저는 "'여보세요' 들었을 때 눈물이 왈칵했다"며 "이 마음으로 1년 더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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