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연기자로서 욕심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mini핑계고 : 유재석, 조정석, 조세호 @뜬뜬편집실 (OneCam) ㅣ EP.9' 영상이 게시됐다. 조정석이 게스트로 등장했다.조세호는 조정석에게 "몇 살까지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조정석은 한참 뜸들이다 "힘들다, 진짜 더이상 지속이 힘들다고 하면 멋지게 딱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어떤 때는 '허락해 주시는 한'이라고 했다가 '찾는 데가 있고 그럴 수만 있다면' 했다가 '찾는 데가 있더라도 욕심일 수 있다'고도 한다. 나중에 10년 지났을 때 체력과 이런 것들이 지금 같진 않을 수 있으니까. 그때가 돼봐야 알 것 같다"라고 동료 연예인으로서 공감했다. 조정석은 "똑같다. 체력, 건강이 받쳐줘야 하고 가정이 있을 거다"라며 가정으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내가 필요한 일이 있을 때 그 역할을 내가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조정석은 "내 자신이 자괴감이 들지 않기를 바라는 거다. 저 혼자 마상(마음의 상처)를 입고 싶지 않다. 잘하고 싶다"라며 공감했다. 조세호는 "그런 생각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해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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