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친구 구합니다 연락주세요 재친구 Ep.22 현아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김재중이 진행 중인 ‘재친구’에는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들려줬다다.
이날 김재중은 현아가 어려웠다면서 "(현아가) 패왕색이 있지 않냐. 무대에서 카메라를 뚫고 나오는 기운이 있다. 나는 그게 없다"고 칭찬했고 이에 현아는 "현아는 "활동기 몸무게가 41kg 정도다. 생각보다 아담해서 날 못 알아보고 지나간다. 내가 커 보이게끔 세팅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한테 다 실망한다. 실제로 만나면 그게 없어서 그렇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현아는 본인의 이미지가 좋다고 언급하기도. 현아는 "나는 내 이미지가 좋다. 굳이 그걸로 내가 어렵게 만들었는데 바꾸고 싶지 않다. 언니 청순한 거 귀여운 거 해달라고 하는데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지 않냐. 나는 가던 길을 쭉 가겠다는 느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언제가 제일 잘 나갔냐는 질문에 현아는 "나는 솔직히 매년 만족스럽다. 항상 광고가 끊이지 않고 지금 돈을 진짜 더 많이 벌었다, 그 전보다. 진짜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현아는 "아빠가 연극 배우가 정말 하고 싶으셔서 딸이 이뤄줬으면 좋겠다고 대학로에 데려가서 비보잉 하는 걸 보여주셨다. '이거 해보고 싶어?' 이렇게 물어보시고 저를 춤 학원에 보내셨다. 그래서 제가 사실 SM에 갈 뻔했다"라고 가수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SM에는 보아 선배님이 계시니까 JYP에 가서 여자 팀이 되어야 된다는 (아버지의) 계획이 있으셨다. 그래서 나는 정말 로봇처럼 살았다"라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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