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함이 2024년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했다.
9일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서함은 지난 6일, 7일 양일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팬미팅 'POSTBOXHAM: 서로, 함께'를 개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박서함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그동안의 일상을 공유하고, 직접 디자인과 작명에 참여한 MD 소개, 팬덤명 투표, Q&A 등 다채롭게 구성된 무대를 이어 나갔다.
오프닝 무대로는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이 있는 '화이트'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애창곡인 '남자를 몰라'로 보컬, 정국의 'Seven (feat. Latto)'으로 댄스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박서함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미발표곡을 깜짝 공개, 어떤 마음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하며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공연 중 공개된 VCR에서는 MD 디자인 과정과 안무 연습,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포토 카드를 손수 포장하는 모습 등, 팬들을 향한 애정이 가득 담긴 박서함의 다양한 모습들이 공개됐다.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던 박서함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공연 내내 찾아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박서함은 공연의 막바지에 진심을 눌러 담아 쓴 손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꿈을 꾸고, 더 다양한 꿈을 좇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꿈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다려 주셔서 고마워요"라며 또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소집해제 직후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박서함은 2024년의 시작 역시 화려하게 장식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하게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