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멤버들의 미담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024년 새해 첫 가왕이 공개됐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김종서, BMK, 임정희, DK, 유희관, 박광선, 체리블렛 보라, 트레저 최현석이 합류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박눈'이 격돌했다. 각각 싸이의 '예술이야'와 이하이의 'Rose'를 선곡했고 '함박눈'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8월의 크리스마스' 정체는 제국의아이들 메인래퍼 김태헌으로 밝혀졌다.
앞서 김태헌은 유튜브를 통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 등 생활고를 고백한 적 있다. 김태헌은 "고깃집 아르바이트생에서 점장이 됐다"고 밝히며 "월매출이 1억 4천만 원"이라고 언급하기도. 그는 "제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물류센터 일을 했다. 인터뷰 후에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서 큰 힘을 얻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태헌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의 미담도 전했다. 그는 "일단 형식이와 동준이에게 출연한다고 알렸다. 자신감 있게 잘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언급했다.
김태헌은 만날 때마다 용돈을 챙겨주는 황광희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김태헌은 "광희 형은 만나면 용돈을 준다. 편의점 ATM에서는 30만 원밖에 못 뽑아서 몇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활동 많이 못 하는 멤버들에게 현금 뭉치를 챙겨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국의 아이들 재결합 소식에 대해서 김태헌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며 "잠깐 나왔다가 들어갈 바엔 제대로 활동하자고 얘기한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팬분들께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헌은 "뮤지컬도 솔로 앨범도 준비해서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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