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마에스트라' 방송 화면 캡쳐

반주 1호점의 옆집 사장님이 반주를 방문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10회에서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한식 주점 프랜차이즈 운영기가 이어졌다.

백종원은 반주의 매출과 다른 식당들의 매출이 공개된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매출을 신경 안 쓸 수가 없어서. 1호점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자면서도 이렇게 패텬을 바꿔볼까 고민했다. 주말로 가면서 기회가 될 수 있어서"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주말에 옆집의 주말 매출을 확인한 직원들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술렁였다. 백종원도 "우리 옆집이야? 저렇게 많이 파나?"라고 묻자 제작진은 "어제 옆집이 주중이랑 주말이랑 매출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주말 메뉴가 달라요"라고 귀띔했다.

가격 정찰을 하러 나선 존박은 옆집 가게들의 주말 메뉴 가격을 반주 직원들에게 알렸다. 스페인에서는 '메뉴 델 디아'가 오늘의 메뉴라는 뜻으로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코스 메뉴였던 것. 코스 메뉴는 에피타이저, 메인 메뉴, 디저트 3코스로 구성되며 또한 같은 코스 지면 주말이 되면 더 높은 금액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 백종원은 "토요일, 일요일 세트로 가자. 35유로로. 세트 메뉴 구성을 잘해서 한식 코스로 해서 1등 때려버리고"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백종원의 '한식 코스 메뉴'는 한입 쌈, 비빔밥, 잔치국수, 갈비찜, 생선 조림과 반주의 디저트 메뉴인 호박 조림 아이스크림이 포함됐다. 김치와 멸치볶음 2가지 밑반찬도 같이 준비해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이어 반주 1호점에 방문한 옆집 사장님의 식사 장면이 그려졌다. 옆집 사장님은 가장 먼저 나온 메뉴인 한입 쌈에 대해서는 "내가 집에서 만드는 것하고 같다"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음으로 비빔밥이 나오자 "당뇨 있는 사람들은 이 나라에서 못 살겠네"라며 탄수화물 요리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맛은 좋네"라며 맛은 인정했다. 잔치국수도 "그냥 면 요리네"라며 크게 반응하지 않았지만 생선조림과 갈비찜은 "맛있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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