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찐경규' 영상 캡처본.


방송인 탁재훈은 자신의 이혼 사유가 바람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웹 예능 '찐경규'에는 방송인 탁재훈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탁재훈은 자신의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했다. 세 사람은 대화 중에 안 맞는데 참고 살기와 이혼하고 놀림 받기 중에 어떤 것이 더 슬픈지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냥 저희 둘 얘기인 거 같다"라고 말하며 두 의견 중 이혼을 선택했다. 내가 바람이었으면 이혼 안 했다. 바람 갖고는 이혼 안 했다. 그건 절대 아니다

이경규는 "대중이 생각하기에 너의 바람 때문에 이혼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내가 바람이었으면 이혼 안 했다. 바람 갖고는 이혼 안 했다. 그건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희철은 탁재훈을 보며 "기러기 아빠는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느끼기도 했다고.

사진=유튜브 채널 '찐경규' 영상 캡처본.


'기러기 아빠'라는 언급에 탁재훈은 "(이경규) 형은 진짜 기러기 되고 싶어 하지 않았나. 새우깡만 받아먹어도 마음 편하겠다고"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어떻게 알았지? 나 진짜 기러기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01년 결혼한 탁재훈은 아내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2015년 이혼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2014년 탁재훈은 아내 이씨와의 성격 차이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아내 이씨 역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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