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축구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얼굴 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현이와 배우 이혜영, 방송인 강수정, 탤런트 지예은이 출연했다.
이현이는 "언니가 '라스'에 나와서 '현이는 웃는 게 자연스럽다'고 얘기하더라. 저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얼마 전 축구 경기 중 상대 선수가 제 얼굴에 헤딩해서 오른쪽 얼굴에 마비가 왔다. 지금도 그렇다"며 웃을때 입꼬리가 부자연스럽다고 했다.
MC 김구라가 "이지혜 마음을 알겠냐"고 묻자 이현이는 "웃는데 왼쪽을 가리면 지혜 언니"라고 답했다. 이현이는 "완벽하게 안 웃어지더라"며 원래는 입꼬리가 끝까지 올라가는데, 마비때문에 오른쪽 입꼬리는 올라다가 만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완벽한 대칭 얼굴이었다. 안면마비가 온 지 3주가 됐다. 병원에서 '뼈에 이상은 없고, 부기만 빠지면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부기는 다 빠졌는데 신경이 안 돌아온다. 신경과에 가서 빠른 치료 방법이 없는지 물어봤다. 오른쪽이 마비돼서 안 올라가니 반대도 똑같이 마비되게 하면 된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완전 명의구나"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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