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SBS 2024년 첫 드라마 '재벌X형사'의 주인공 안보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마이데몬'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시리즈, '원 더 우먼' 등 익살스러운 캐릭터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 서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믿고 보는 사이다 세계관을 구축해 온 SBS 금토 유니버스가 2024년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재벌X형사' 측은 안보현(진이수 역)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전대미문의 먼치킨 사이다 형사를 탄생시킬 예정이다.공개된 스틸 속 안보현은 '재벌 3세'와 '형사'라는,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개의 아이덴티티를 한 얼굴에 완벽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명품 수트와 섹시한 포마드 헤어로 스타일링을 완성한 채 화려한 클럽 조명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은 '금수저 셀럽' 그 자체. 반면 말끔하게 각 잡힌 경찰 정복을 입은 안보현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내며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의 매력을 뽐내 흥미를 한층 더한다.

그런가 하면 경찰 조직 내에 스며든 안보현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는 경찰서 앞마당에 버젓이 슈퍼카를 주차하는가 하면 경찰서장실을 자기 안방처럼 편하게 드나들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타임을 즐기고 있는데, 남들의 눈치를 보기는커녕 되려 시선을 즐기는 듯 당당한 자태로 보는 이를 '킹 받게' 할 정도. 이에 노는 데 진심인 철부지 재벌 3세가 어쩌다 형사라는 뜻밖의 직업을 가지게 된 것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그의 좌충우돌 경찰 적응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극 중 안보현은 자신의 어마어마한 재력과 전방위로 뻗은 인맥, 그동안 노는 데만 올인했던 지성과 창의력을 사건 해결에 총동원하며 소위 'FLEX 수사기'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재벌X형사'는 2024년 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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