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인 탁재훈이 대상을 향한 열정을 드러낸다.

17일 방송되는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연예 대상 후보 탁재훈, 이상민이 게스트로 출격해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먹찌빠’는 게스트에게도 자비 없는 단체 몸무게 측정으로 시작됐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도대체 우리가 몸무게를 왜 재야하냐”라며 창피해했다. 그러나 잠시 후, 먹찌빠 최초 ‘역대급 총합 몸무게’가 공개돼 모두가 깜짝 놀랐는데, 평소 600kg대를 유지하던 팀 몸무게가 이번엔 700kg이 넘게 나온 것. 이에 탁재훈과 이상민이 멤버들에게 “몸무게 세 자릿수냐”라며 추궁을 당하는 굴욕이 이어지며 녹화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탁재훈과 이상민의 굴욕은 이어졌다. ‘먹찌빠’하면 빠질 수 없는 수중 미션을 맞닥뜨린 탁재훈은 “이건 여름 게임 아니냐”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맞으면 연예 대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주변의 부추김에 탁재훈은 180도 돌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 따귀 공격을 온 얼굴로 받아내며 역대급 굴욕을 참아내는 것은 물론 멤버들에게 멱살잡이까지 당하는 수모를 참아냈다. 망가짐을 불사한 재훈의 ‘대상을 향한 열정’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재훈 못지않은 열정 멤버, ‘먹찌빠 대표 승부욕 덩치’ 장훈을 발견한 이상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서장훈의 열정적인 모습에 이상민은 급기야 “이 프로그램에 투자했냐”라며 합리적 의심을 제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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