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8기 첫인상 선택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8기 솔로남녀의 첫인상 선택 장면이 그려졌다. 남자 출연자들이 첫인상 선택을 했고, 영수는 영숙을 선택했다. 영숙은 영수와 눈 맞춤을 한 후에 "대박이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숙은 "저는 사람을 볼 때 눈빛을 안광이라고 하나요? 안광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눈빛을 많이 볼 수 있잖아요. 눈을 바라보면 그게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라고 영수의 첫인상에 대해 얘기했다.
영호는 정숙을 선택했다.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호는 "다른 분하고 뭔가 접점이 전혀 없어서,
외모는 너무나 다 훌륭하신 것 같다. 그래도 아무래도 꽃을 드리고 대화라도 했었던 정숙님이 그냥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고요"라고 정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식은 옥순을 선택했다. "맨 처음에 들어올 때 검은 원피스 입고 오셨는데 제가 원피스 좋아하거든요. 원피스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옥순답고 예쁘고 눈도 마주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선택했습니다"라고 이유를 얘기했다. 영철과 상철의 선택은 현숙이었다. 영철은 "외형상으로 봤을 때, '이분 괜찮아 보인다' 이 정도의 감정으로만 지금 선택한 거거든요. 대화를 나눠봐야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요"라며 앞으로 다른 출연자들과의 대화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은 "(현숙이) 옷을 입었는데 패션이나 이런 부분도 좋았고 키라든지 외모로도 너무 괜찮으신 것 같다. 다른 분도 괜찮은 분 많았는데, 눈길이 확실히 많이 가더라고요"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광수가 영자를 선택하자 송해나는 "느낌이 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데프콘도 "서로 코가 닮았어. 약간 느낌 자체가 되게 예뻤어요"라고 말했다. 광수는 직접 색종이로 접은 장미꽃을 영자에게 선물해 영자를 감동시켰다. 순자는 "준비성이 되게 철저하신 분이구나. 진짜 기분 좋았어요. 저 거의 마지막에 표를 받아서 아 0표인데, 0표인 것 같아 어떡하지? 했는데 이렇게 받으니까 기분 좋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광수는 사람이 참 선하고 착한데 센스까지 있다"라며 칭찬했다.
유일하게 선택을 못 받은 순자는 "솔직히 집에 가고 싶었다.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겠더라고요. 순자 저 혼자 0표였잖아요. 그래서 더 비참했어요"라고 토로했다. 순자의 속마음을 듣고 송해나는 "너무 괜찮아요"라며 응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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