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의 불륜 현장을 차세음이 목격했다.
10일 방송된 tvN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2회에서는 차세음의 남편 김필의 불륜 현장이 그려졌다.
더한강필의 이사장 유정재(이무생 분)의 단독적인 공연 취소로 난관에 부딪친 단원들은 '공원 취소 철회' 피켓 시위를 준비했다. 차세음은 유정재의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야외 공연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워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정재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차마에의 공연을 보고 공연장으로 찾아갔다. 단원들과 차세음이 화기애애하게 공연을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유정재는 분에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세음과 마주한 유정재는 "아트센터 앞마당에 라이브 방송까지 켜놓고 야외에서 무료 공연을 할줄이야. 내가 제대로 한 방 먹었네. 내가 졌어. 역시 차세음 쉽지 않지"라고 토로했다.
유정재의 분노에도 차세음은 "할 말 끝나셨으면 가보곘습니다. 이사장님"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정재는 "기대하라고 다음 판"이라고 얘기했다. 차세음은 "상대가 되야 기대를 하는거야"라고 일침을 놓았다. 유정재에게서 돌아선 차세음은 마침 울리는 알림을 듣고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아진 (이시원 분)에게 온 메세지에는 '차마에 지하 1층 비상 계단으로 와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차세음은 이아진이 보낸 메시지에 있는 내용대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비상계단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남편 김필과 이아진의 키스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차세음을 따라온 유영재는 차세음에게 카리스마 있게 "보지마"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차마에를 의심하는 남편 김필에게 "내가 당신 밑바닥 어디까지 봐야돼? 불륜남에 무능한 작곡가, 그렇게 살고 싶어? 당신이 깨는 건 가정 하나야. 내 오케스트라는 안 돼"라고 일침을 놓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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