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6기 영철이 영숙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딸 로라와 함께 문화 센터를 가는 것 만큼은 부끄러워서 못가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9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영철-영숙이 전쟁 같았던 신혼을 거쳐 출산 후 육아를 하며 달라진 '부부의 모습'과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데프콘은 영숙이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며 "출산 이후 영숙씨가 여유가 있어졌다"라고 말했다. 경리도 "영숙씨가 밝아졌다"라며 맞장구 쳤다. 이어 데프콘은 "이런 걸 자주 봐야 우리가 자극을 받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거다"라며 부부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반면 영철은 영숙과 로라가 문화 센터를 가는 날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영철은 "이상하게 문화센터는 부끄러워서 못가겠다. 엄마들이 말을 건다. 나 혼자 남자니까 좀 부끄럽더라고요"라며 문화센터를 못가겠다고 고백했다. 로라를 혼자 데리고 문화센터를 다녀온 영숙은 영철에게 "문화센터에 아버님이 오셨다. 아이와 잘 놀아주고 잘하신다"라고 말했다. 영철은 "난 문화센터 가는게 힘든 게 아니라 엄마들한테 둘러 쌓였다니까. 너무 도망가고 싶더라니까"라며 문화센터 가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영철은 영숙에게 "필라테스 자주 가라"라고 말했다. 영숙은 "나는 필라테스를 원하는 게 아니다. 원하는 게 따로 있다"라고 얘기했다.
인터뷰에서 영숙은 "저는 서울에 가고 싶어요. 복직을 해야하니까"라고 복직에 대한 의지가 있음을 말했다. "과장으로 진급할 수 있는 시기가 2-3년이라, 그거에 대한 성과가 있을테니 이루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영숙은 "S 어린이집 알아주거든요"라고 웃으면서 덧붙여 말했다.
영철은 "1년 뒤 (복직) 얘기면 9개월 뒤에 얘기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미리 얘기하는 건, 조금 이해가 안된다. 사람 일은 어찌될지 모르니까"라고 영숙과의 반대 입장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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