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의 요리에는 사랑이 담겼다.
1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200회 특집을 맞아 신입 편셰프 이상엽이 출격한다. 깊고 촉촉한 눈빛으로 잔망과 멜로를 넘나드는 17년 차 명품 배우 이상엽은 '편스토랑'을 통해 장난기 넘치는 유쾌한 일상은 물론 탄탄한 요리 실력까지 모두 공개한다. 특히 예비신랑 이상엽의 요리에는 특별한 사랑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상엽은 오나라, 온주완, 유장영 등 동료 배우들로부터 다양한 식재료 선물 택배를 받았다. 이에 MC 붐은 "이상엽은 연예계 최고 사랑둥이다. 주변에 형, 누나, 동생 할 것 없이 동료 배우들이 그렇게 아끼고 예뻐하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증언했다. 스페셜MC 장민호도 "주변에서 이상엽 씨 칭찬하는 얘기 정말 많이 들었다"라고 하자 이상엽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손 사레를 쳤다고.
오나라, 정우성, 김혜수, 마동석, 김선아, 김남길, 차태현 등 많은 선배 배우들이 이상엽을 인간적으로 아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 평소 다정하고 살뜰하게 주변을 챙기는 성격 때문인 것. MC 붐은 "제보 받은 게 한 두 개가 아니다"라며 평소 매니저는 물론 매니저의 어머니까지 챙기는 이상엽의 일화를 공개하는 등 이상엽의 미담을 전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괜히 사랑둥이가 아니다", "이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이 같은 이상엽의 사랑 가득한 면모는 요리로도 이어졌다. 이날 이상엽은 돼지고기 안심을 부드럽게 즐기는 초간단 수비드 팁을 공개했다. 이상엽은 "부모님께서 건강을 생각하시다 보니 기름기 없는 고기를 많이 드시는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는 조리법을 생각하다가 찾은 방법"이라며 특별한 수비드 돼지고기 안심으로 솥밥, 육전 등을 척척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요리를 하면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는 얼굴이 계속 기억나고 설렌다. 그래서 앞으로도 부모님을 위해서도, 미래의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도 열심히 요리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상엽이 요리에는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이다.
한편 '편스토랑' 200회 특집은 이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중계 후 밤 9시 50분 방송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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