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TV CHOSUN ‘미스터트롯3’ 최종회 결승전이 생방송된다. 101팀 중 치열한 경쟁 끝에 단 7명의 트롯맨이 살아남았다. ‘미스터트롯3’ TOP7 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 중 과연 영광의 진(眞) 왕관을 쓰는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관문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된다. TOP7은 각자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노래를 선정, ‘미스터트롯3’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본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노래, 자신 있는 노래로 승부를 보는 만큼 레전드 무대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3월 11일 ‘미스터트롯3’ 제작진이 결승전을 2일 앞두고 TOP7의 결승전 인생곡 리스트를 깜짝 공개했다.
매 라운드 진선미를 싹쓸이한 ‘트롯 완생’ 손빈아는 인생곡으로 박우철의 ‘연모’를 선곡한다. 탄탄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한 황소 같은 고음 등 손빈아의 장점이 가장 빛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추어의 반란 ‘감성 만점’ 최재명은 장민호의 ‘연리지’로 ‘미스터트롯3’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최재명의 유니크한 음색과 깊은 감성이 돋보이는 선곡이라는 반응이다.

트롯 신동에서 당당한 현역 트롯 가수로 거듭난 ‘국민 손자’ 남승민은 인생곡으로 진성의 ‘기도합니다’를 선곡한다. 가장 잘하는 ‘정통 트롯’으로 승부를 건 남승민의 속이 뻥 뚫리는 무대가 예상된다. 불굴의 의지로 TOP7에 안착한 ‘불사조’ 추혁진은 주병선의 ‘들꽃’으로 결승전 무대에 선다. 주 무기 퍼포먼스 대신 추혁진 표 짙은 감성으로 가득 찬 애절한 무대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트롯 꽃길’ 춘길은 정의송의 ‘못 잊을 사랑’을 인생곡으로 선곡, ‘미스터트롯3’ 마지막 무대에 선다. 가창력, 테크닉, 감성까지 모두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은 춘길이 ‘못 잊을 사랑’으로 인생 무대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TOP7이 각자 심사숙고한 끝에 결승전 인생곡을 선택했다. 저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노래를 선곡한 만큼, 또 ‘미스터트롯3’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인 만큼 TOP7 모두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부딪히고 노력했다. 레전드 무대가 쏟아질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 TOP7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3’ 결승전은 롯데시네마에서 극장 단독 생중계된다. 박지후, 남궁민, 김현수 등 화제의 인물들이 깜짝 등장해 특급 지원 사격에 나선다. ‘미스터트롯3’ 결승전은 13일 오후 9시 30분 생방송된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8주차 대국민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3'에서는 8주차 투표 현황이 공개되지 않았다. 준결승 2차전 결과에서도 마스터 점수, 국민 대표단 점수로만 TOP7 순위를 결정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보이콧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발표된 7주차 투표 현황에서는 김용빈이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 손빈아, 3위 최재명, 4위 천록담, 5위 춘길, 6위 남승민, 7위 추혁진 등으로 나타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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