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최현욱, 新드라마 '하이쿠키'까지 영향 미칠까
<<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대세 배우로 불리돈 최현욱이 민폐 주연이란 딱지를 붙히게 됐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이 최소한 현재 출연 중인 작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오는 23일 최현욱이 주연으로 나서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가 공개된다.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쿠키를 둘러싸고 얽히게 되는 네 명의 인물을 독특한 분위기로 담았다. 먼저 스마일이 그려진 바닥과 반쯤 닫힌 철문이 눈길을 끈다. 정한고등학교라는 단서만 보여준 채, 어느 공간인지 알 수 없는 장소가 기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 정면을 응시하는 작업복 차림의 수영(남지현), 교복 차림의 호수(최현욱)와 민영(정다빈), 그리고 양복을 입고 있는 성필(김무열)의 무심한 표정이 서늘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렇게 한 공간에 모인 네 사람이 쿠키를 중심으로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궁금증이 피어오른다.
독특한 연출에 믿고 보는 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의 조화가 초반 눈길을 끌었으나 문제는 주연 최현욱의 사생활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압로(압구정 로데오) 최현욱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에는 검은색 민소매에 흰색 반바지를 입고 흡연하고 있는 최현욱의 모습이 담겼다. 한손으로는 여성과 손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흡연하다, 꽁초를 길바닥에 그대로 버렸다.
결국 최현욱은 자필 편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창 잘 나가던 그가 고개를 숙인 것. 공적인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인 만큼 자신이 대중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놓친 셈이다.
배우 개인의 문제가 벌어졌다고 하더라도 작품 전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대표적인 예가 김새론이다.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로 SBS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편집이 되지는 않았지만 후반부 김새론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고 전개가 뒤바뀌어버렸다.
실제로 '사냥개들' 주연이었던 우도환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릴리즈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모두가 많이 힘들었다. ‘우리는 잘될 거야. 1위 할 거야’라는 마음은 가지지도 않았다. 많은 사람이 몇 년에 걸쳐 노력한 작품이 나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는데 좋아해 주시니 많은 감정이 든다. 감사함이 크다”고 말하며 김새론 사건을 간접 언급했다.
아직 2002년생인 최현욱 역시 귀여운 루키 이미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빠르게 사과를 하며 사건을 일단락했지만 그의 이미지 자체가 변해버렸다. 연예계는 이미지가 생명이다. 여자 문제, 꽁초 투척 이슈에 따라온 후폭풍이 '최현욱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과연 최현욱이 'NO 최현욱' 사태를 막을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대세 배우로 불리돈 최현욱이 민폐 주연이란 딱지를 붙히게 됐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이 최소한 현재 출연 중인 작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오는 23일 최현욱이 주연으로 나서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가 공개된다.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쿠키를 둘러싸고 얽히게 되는 네 명의 인물을 독특한 분위기로 담았다. 먼저 스마일이 그려진 바닥과 반쯤 닫힌 철문이 눈길을 끈다. 정한고등학교라는 단서만 보여준 채, 어느 공간인지 알 수 없는 장소가 기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 정면을 응시하는 작업복 차림의 수영(남지현), 교복 차림의 호수(최현욱)와 민영(정다빈), 그리고 양복을 입고 있는 성필(김무열)의 무심한 표정이 서늘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렇게 한 공간에 모인 네 사람이 쿠키를 중심으로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궁금증이 피어오른다.
독특한 연출에 믿고 보는 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의 조화가 초반 눈길을 끌었으나 문제는 주연 최현욱의 사생활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압로(압구정 로데오) 최현욱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에는 검은색 민소매에 흰색 반바지를 입고 흡연하고 있는 최현욱의 모습이 담겼다. 한손으로는 여성과 손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흡연하다, 꽁초를 길바닥에 그대로 버렸다.
결국 최현욱은 자필 편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창 잘 나가던 그가 고개를 숙인 것. 공적인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인 만큼 자신이 대중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놓친 셈이다.
배우 개인의 문제가 벌어졌다고 하더라도 작품 전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대표적인 예가 김새론이다.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로 SBS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편집이 되지는 않았지만 후반부 김새론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고 전개가 뒤바뀌어버렸다.
실제로 '사냥개들' 주연이었던 우도환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릴리즈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모두가 많이 힘들었다. ‘우리는 잘될 거야. 1위 할 거야’라는 마음은 가지지도 않았다. 많은 사람이 몇 년에 걸쳐 노력한 작품이 나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는데 좋아해 주시니 많은 감정이 든다. 감사함이 크다”고 말하며 김새론 사건을 간접 언급했다.
아직 2002년생인 최현욱 역시 귀여운 루키 이미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빠르게 사과를 하며 사건을 일단락했지만 그의 이미지 자체가 변해버렸다. 연예계는 이미지가 생명이다. 여자 문제, 꽁초 투척 이슈에 따라온 후폭풍이 '최현욱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과연 최현욱이 'NO 최현욱' 사태를 막을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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