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이 한국 팬들과 공연으로 교감했다.
에일은 지난 6일 6일 서울 서교동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첫 한국 단독라이브 'eill LIVE IN SEOUL'을 마쳤다.에일은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 일본어 버전의 작사가이자 태연, EXID 등 K팝 아티스트들은 물론 쟈니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의 프로듀싱에도 관여한 실력파 일본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MAKUAKE'로 시작된 공연은 큰 함성이 터져 나오며 스타트를 끊었다. 'Pre-Romance'로 이어진 공연장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어 자신이 주제가 및 삽입가를 부른, 한국에서도 상영된 영화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에 관한 멘트를 이어갔다.에일은 이번 라이브를 위해 준비를 한 뉴진스의 'Super Shy', 'Cool With You'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를 선보였다. 또한 애니메이션 '도쿄 리벤저스'의 엔딩 주제가 'Koko de iki wo shite'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소화했다. 에일은 라이브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연출과 능숙하게 한국어로 한국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첫 한국 내한공연을 마쳤다 .
K팝과 K팝씬을 음악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에일은 성공적인 첫 한국 공연에 이어 본격적으로 한국 뮤지션들과 함께한 신보 'CHEAT LIFE'를 발매할 예정이다. 에일 측은 이 신보에 거물급 K팝 아티스트가 참여한다고 예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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