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규현이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규현, 예린, 신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규현은 상상을 초월한 독특한 복장으로 나타나 '돌싱포맨' 사상 가장 신박한 등장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벤허'에 주인공 벤허 역을 맡게 된 규현이 벤허 복장으로 등장한 것이다.

'돌싱포맨'은 서로의 죄를 고발하고 심판을 받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치부를 들춰내며 황당한 '죄 고발'이 이어졌다. 규현은 심판자로서 '돌싱포맨'을 향해 돌발 응징을 해 폭소를 안겼다.

규현은 성형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규현에게 "학창 시절에 인기 많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규현은 "의심하실 수 있는데 학창 시절엔 쌍꺼풀이 없었다. 데뷔하면서 회사에서 시켜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성형 미남이냐"고 놀리자 규현은 규현은 "성괴라고 하더라. 눈 하나 했는데 성괴는 너무한 거 아니냐. 심지어 이거 풀린다"며 억울해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멤버들은 '남자가 결혼하고 싶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0대 중반인 규현은 "5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규현은 "제가 이제 만으로 서른다섯이다. 40살 안에는 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 사실 결혼하고 싶기는 하다"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어떤 로망이 있기에 결혼을 하고 싶냐"고 질문했고 규현은 "가끔 노부부가 손잡고 걸어가는 걸 보면 너무"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그건 서로 쓰러질까봐. 속사정을 모르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규현은 "영국에서 어떤 노부부를 봤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 백허그 해주는 게 보기 좋더라"고 목격담을 더했다.탁재훈은 "어떤 로망이 있기에 결혼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규현은 "가끔 차 타고 가거나 걸어가다가 보면 노부부들이 손잡고 걸어가는데 그게 저는 너무 (좋아 보이더라)"라며 "영국 갔을 때 어떤 노부부를 봤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 백허그를 해주던 모습이 보기 좋더라"라고 말했다. 규현은 이상형으로는 "대화와 취미가 비슷하고 코드가 맞는 사람"을 꼽았다.

탁재훈은 규현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라고 질문했더, 규현은 "기억이 안 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규현이 되묻자 탁재훈은 "방금 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규현은 백종원‧소유진 부부와 이시영 부부를 종종 만난다고 한다. 규현은 "백종원 선생님네 자주 놀러간다. 소유진 누나나 결혼한 이시영 누나 부부도 만난다. 부부 동반인데 저 혼자 있을 때 나도 누구와 같이 여기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부러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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