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다솔이 창작집단 ‘청룡영화제’의‘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극의 최종 빌런 ‘오시은’역을 맡아 광기 어린 열연으로 폭넓은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한다솔은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 ‘요시오카 아키코’로 분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일상을 마주한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다솔은 대본 선정부터 기획, 홍보까지 공연을 선보이기위한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며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도전하는 연극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창작집단 ‘청룡영화제’는한다솔을 주축으로 오랫동안 즐겁게 연기를 지속하고자 하는 현직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다솔은 “좋은사람들과 함께한다면 마음껏 연기를 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팀을 꾸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는 야마우치 겐지의 희곡 원작으로 ‘청룡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초연되는 공연이다. 한 여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사건들의 비밀들이 밝혀지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일상 속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 부조리극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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