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인 이혜성이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의 정종연 PD가 선보이는 예능이기도 하다.

이혜성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날 이혜성은 "요즘 MBTI를 많이 이야기하시지 않나. 저는 INFP다. 전형적인 인프피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멘탈이 약하다. 처음에 출연 의사를 물어보셨을 때 다른 분은 '재밌겠다', '흥분돼'라고 하셨는데, 저는 내 성격에 잘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더 컸다"라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도 성격적인 특성을 극복하고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두렵지만, 도전해보자는 의미로 출연하게 됐다. 인프피의 도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일주일 합숙 기간 내내 전자 기기 사용이 불가했다. 고급 호텔 방처럼 생활관을 꾸며주셨다. 시설은 호텔급인데 와이파이, 노트북 등이 안 됐다. 외부 세계와 접촉 없이 낮인지 밤인지도 알 수 없는 밀실의 공간에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세트장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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