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조윤희의 시기 가득한 눈빛이 포착됐다.
13일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고명지 역으로 출연하는 조윤희의 포스터·콘텐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극중 조윤희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아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 어두운 속내를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캐릭터의 죄명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이때 긴장감이 느껴지는 그의 표정은 머그샷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함박 미소를 띠며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이처럼 이날 촬영 현장에서 그는 꼼꼼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쉬는 시간에는 웃음꽃을 피우며 온앤오프 매력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조윤희는 ‘7인의 탈출’을 통해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악에 받친 목소리로 “난 이렇게라도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를 선보여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에 ‘7인의 탈출’에서 악인으로 변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올 조윤희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조윤희를 비롯해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등이 출연하는 ‘7인의 탈출’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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