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문장 완성 검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라고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를 통해 웹 예능 '4춘기' 24회가 공개됐다.이 영상에서 김대호는 절친한 동기 형인 오승훈 아나운서를 만나 함께 심리 상담을 받았다. 두 사람은 정신과 의사 겸 구독자 111만 유튜버로 활동 중인 오진승을 만나 뇌파를 통한 스트레스 검사, 맥박, 문장 완성 검사, 그림 검사 등을 진행했다.

김대호는 문장 완성 검사를 하며 질문을 크게 읽으며 답을 써 내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모르지. 주변 사람들은 나에 대해? 알 바 아님. 이성과 함께 있으면? 좋지.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이재용"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오진승은 김대호의 문장완성검사지를 보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돈.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 날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이자. 날 불안하게 하는 건 이자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를 '환자분'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오진승은 급히 "환자분은 아니지만"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오승훈은 "느낌이 환자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대호는 "의사 맞아?"라고 의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진승은 김대호에 대해 "전반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 필요한 게 돈인 것 같다"며 "다른 사람이 나를 부러워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이에 김대호는 "맞다.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더라"라며 깊이 공감했다.

이를 지켜본 오승훈은 "조금 전까지는 '의사 맞아?' 이러더니"라며 오진승의 분석에 태도가 돌변한 김대호를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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