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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이동휘의 독보적인 콤비 케미로 기대를 모은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사장이자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와 유일한 직원이자 자칭 부사장 인배는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대를 자극하는 말맛을 제대로 살린 티키타카로 첫 등장부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흡사 랩퍼처럼 대사를 쏟아내는 강동원과 개성 넘치는 리액션으로 응수하는 이동휘의 연기 호흡은 관객들에게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타고난 언변과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천박사와 퇴마에는 재능이 없지만 각종 현대적인 장비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인배의 조화는 극에 신선한 리듬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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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동휘는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 형님과 꼭 한번 같이 작업해 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았다"며 "다만, 투샷에서 자괴감을 많이 느꼈다. 저는 제대로 된 사람일까 싶은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강)동원이 형은 너무 아름답고 멋지고 하루 하루 반하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제 근무 환경이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9월 27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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