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로튼토마토 영화 감독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크리스토퍼 놀란 토른토마토
5일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미국의 대표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독자들을 상대로 진행된 25년 간 최고의 영화 감독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투표가 1998년 이후 데뷔한 전 세계 최고의 감독 64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내로라하는 거장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압도적 영향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국내에서도 남다른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외화 중 최초의 기록이자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범죄도시 3',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며 554만 관객을 기록한 '스즈메의 문단속'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