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면접 전문가 전현무가 면접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무려 71주 연속 동 시간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사당귀’ 223회에서 MC 전현무가 “당돌한 자기 어필을 통해 면접자의 노련함을 알 수 있다”라며 면접 전문가 포스를 발산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현무는 조선일보 기자, YTN 기자, KBS 아나운서에 합격하며 언론고시 3관왕을 휩쓴 바 있다.특히 면접 복장이 이날의 핫이슈로 떠오른다. 신입 채용이 담긴 VCR을 보던 중 한 MZ 면접자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청바지를 입고 온 것. 스튜디오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김숙과 김희철은 “깔끔하다”라고 주장했지만, 이연복은 “면접에 청바지 복장은 예의가 아니다. 티피오(TPO. 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는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의견을 내고 전현무 역시 “청바지는 평상복일 뿐”이라며 면접 복장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고.

또한 전현무는 면접 화두로 떠오른 MBTI 질문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전현무는 “요즘 MBTI 질문이 많아졌는데 이를 통해 면접자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전현무는 한 면접자의 대답을 듣더니 “저 대답은 참 좋았네”, “노련하네. 면접을 엄청 많이 본 분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 ‘면접 전문가’ 전현무를 만족시킨 답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이 꼰대와 MZ를 나누는 기준법에 대해 논쟁이 펼쳐진다. 성지인 보스의 “당신이 생각하는 꼰대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MZ 면접자는 “‘애들은 이래야지’라면서 트렌디하지 않고 MZ답지 못한 올드한 마인드를 가진 상사”라고 하자 ‘꼰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는 후문. 전현무의 면접 백전백승 노하우와 MZ 세대의 꼰대에 대한 정의는 ‘사당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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