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로 유명한 배우 김성환이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일화를 밝힌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1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성환이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 등 네 자매의 충남 서천 집을 찾는다.
이날 네 자매는 개인기부터 가수 활동까지 다재다능한 배우 김성환의 등장에 반갑게 맞이한다. 김성환은 탤런트의 ‘탤’자도 모르던 시절 약장수 연기 하나로 배우로 데뷔한 사연부터 사투리로 인해 겪은 고충까지 전한다. 뒤이어 김성환이 ‘거시기’ 하나로 유명해진 사연이 공개된다.
김성환은 다양한 연기로 최다 출연상을 받기도 했다. “나를 빼고는 촬영이 안 됐어”라고 조심스레 밝힌 김성환은 배우 강부자가 “성환이 없으면 촬영 안 나가!”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에 안문숙은 “맞아~ 그랬었지!”라며 동조한다. 대배우 강부자마저 김성환 없인 촬영을 못 하겠다고 말한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서천 탐방을 시켜주겠다는 김성환이 신성리 갈대밭에 이어 찾아간 곳은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홍원항. 서천에서 만난 김성환의 지인이 직접 준비한 싱싱한 해산물 한상차림을 먹으며 네 자매와 김성환 모두 옛 추억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이에 김성환은 영등포의 밤을 휩쓴 80년대 밤무대 시절을 얘기하며 “돈 세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라고 밝혀 네 자매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성환은 당시 무려 3만 평의 땅을 샀다고 밝히는데. 땅 부자(?) 김성환이 밝힌 3만 평 논의 정체가 대 공개된다.
3일 일요일 아침 9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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